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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로바토의 좌충우돌

매일매일 포기하고 싶은 나날


새벽에 일어나서 허겁지겁 출근준비를하고 지옥철을 타고 2시간 사투를 벌이고 겨우 회사에 도착하면 의미없는 일을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하루에 5시간정도밖에 못자서 근무시간에 병아리처럼 꾸벅꾸벅 졸다보면 점심시간

쫄래쫄래 밖에나가서 600엔짜리 도시락을 사서 공원바위에 앉아서 밥을 먹다보면 왜 이러고 살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졸린나머지 빠른 발걸음으로 시큼한 땀냄새가 나는 사무실로 돌아가 윙윙거리는 컴퓨터 팬소리를 들으며 10분정도 단잠에 빠진다.

오후에는 정말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중간계에서 일을하다보면 퇴근 시간이 되지만, 우리 팀은 10시까지 잔업중

잔업바도 못받는 주제에 꿋꿋히 10시까지 일하고 퇴근하면 집에는 12시쯤 돌아옵니다.

출근때와같이 허겁지겁 씻고 잘라고 누우면 문득 점심시간 도시락을 먹으면 생각했던 '왜 이러고 살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좋아서 하는 일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어서 하는일도 아닌데 왜 나는 왜 다람쥐 쳇바퀴 굴리는 것과같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최소한 다람쥐는 지가 좋아서 돌고 있는데.......

나도 의미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하루하루입니다

더더욱 뭐가 하고싶은지 좋아하는것이 뭔지 정확히 아는 나에게는 정말이지 매일매일 포기하고 싶은 하루하루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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