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토사구팽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兎死狗烹) 사냥이 끝난 사냥개는 잡아 먹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성어이다. 사냥꾼이 참 간사하고, 나쁘다라고 생각했었다. 인간을 위해 충성하고 그를 위해 사냥을 도운 사냥개를 사냥이 끝났다고 잡아 먹어버리다니!!! 정말 정도 없고, 의리도 없는 냥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은 나는 이제 더이상 사냥꾼을 탓할수 없게 되었다. 어쩌면, 사냥개가 잘못한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냥이 끝났다면, 사냥개는 애교를 떨어서 애완견이라도 되어야 했었다. 사냥이 끝났다면, 사냥을 위한 개는 필요가 없다, 사용가치가 없다면, 내쳐지는 것은 어쩌면, 자연의 원리일수도 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다 그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만약에 그 의미가..
胖子不是一口吃的. 뚱보는 한입만 먹어서 된것이 아니다.
뚱보는 한입만 먹어서가 아니다. 중국속담이다. 뭐..이런 비슷비슷한 속담들이 여럿있지만, 요즘은 중국를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중국속담에 맘에 더 와닿는다. 어떻게 보면, 뚱땡이는 많이 먹어서 그렇다 라는 말처럼 보이지만, 이 속담이 하고자 하는 말은 모든 일이든, 한번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부도, 연애도, 일도 한번에 해결되는게 아니라. 매일 매일 조금식 열심히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중국어 뚱보가 되고 싶은데, 자꾸만, 한입만 먹고 뚱보가 될수 없을까 고민하지만, 자꾸만 말라가는 중국어몸에 스스로가 부끄러워진다. 매일매일 중국어를 살찌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물려버려서 먹고 싶지 않고, 자꾸만 다른 것들만 먹고 싶어지는건 어찌해야할까..-.- 스페인어 프랑스어... 너희들 참 먹음직스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