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바토의 대만여행 1] 가장 오랜된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
언젠가부터 나는 부모님에게 항상 고마워한다.감사해야할 이유는 수없이 많겠지만, 가장 고마워 하는것은, 바로내 동생을 낳아 주신 것이다. 난 친구가 별로 없다. 잦은 외국생활을 하다 보니, 친하던 친구들도 멀어지고,친해지려고 하던 친구들도 없어지고 말았다. 또한 외국생활을 통해 오히려 친구의 가치가 약해지는 경험을 하고 말았다.같이 고생한 친구들은 죽어도 못잊을거 같고, 영원히 연락하고 지내야지 라고 다짐했지만,외국을 벗어나고, 모국으로 돌아오면, 연락이 닿지도 않고, 가끔식 만나더라도, 외국에서 느꼈던 그런 감정을 느끼기는 쉽지만은 않다.(마치 훈련소 동기들이 훈련소가 끝나면 바로 생각도 안나는거 처럼...) 하지만 이렇게 주위에 사람이 적은 나는 외롭다고 생각한적도 없고, 단 한번도 외로워본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