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격언

(35)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들어본 귀절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장은 오스트리아의 시인 바하만의 시집제목인데, 원제목은 Das Spiel ist aus 라는 독일어로, 뜻은 유희는 끝났다. 라고 한다. 이 구절은 정말 어릴때부터 들어왔고, 무슨 농담이나 장난처럼 써왔다. 하지만 요즘은 그 구절이 장난이나 농담처럼 가볍게 보이지 않는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이 구절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왜? 원문은 유희는 끝났다 인데, 이런 제목으로 바뀌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오랜만에 문득 책속에서 읽게 되니 나 나름대로 왜 라고 하는 질문에 대답할수 있는 답을 찾을수 있었다. 추락은... 날개가 있는 이들만 할수 있다. 첨부터 날개가 없다면, 추락또한 할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날개를 가지고 싶어한다...
침묵은 금이다. 침묵이 금이다 라는 말은 누구나 아는 기본적인 격언일것이다. 하지만 왜? 침묵이 금일까?... 침묵이라는것이 왜 가치를 가지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을 알면 알수록 이해할수 있게 되어진다. 사람이란, 호기심의 동물. 이런 동물에겐, 비밀이란 어쩌면 가장 군침이 도는 먹이감이 될것이다. 너에게만 말해주는 내 비밀은 곧, 이 지구,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가 비밀을 알게되는 시발점이 될것이다. 당신의 입에서 나온 누군가의 치부나 비밀은 바로 당신의 심장을 찌르는 창으로 되돌아 올것이다. 당신이 가장 믿는 그 친구는 과연 당신을 가장 믿는 친구일까? 당신이 가장 의존하는 그 사람은 과연 당신을 가장 의존하는 친구일까? 결국 당신의 비밀을 가장 잘 지켜줄꺼라고 생각한 그 사람은 그 비밀을 가지고 당신의 심장을 ..
불파만 지파참 (不怕慢 只怕站) 불파만, 지파참(不怕慢 只怕站) 아니 불, 두려워할 파, 느릴 만 다만 지, 두려워할 퍄, 우두커니 설 참 어제 책을 보는데 문득 이런 구절이 나왔다... 잉?... 한자도 생소한것이여서 뭔지 몰라서...밑의주석을 보는데.. 불파만 지파참이라고 써있었다.... 첨에는 무슨 무협지에 나오는 무술 이름인줄 알았다.. 하지만 곧알게 되었다.......그뜻은... 느리게 가는것을 두려워 말고....멈추는 것을 두려워 하라.. 정말 찰라동안 보았지만.....내가 그 구절을 읽고 느낀 기분은.. 너무나도 지루하도록 길었다.... 전에도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다.... 세상에는 실패라는 건 없습니다.....다만 포기만이 있을뿐이지.. 나는 이말이 저 구절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느리게 간다는 무척이나 두려운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