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금이다 라는 말은
누구나 아는 기본적인 격언일것이다.
하지만 왜? 침묵이 금일까?...
침묵이라는것이 왜 가치를 가지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을 알면 알수록 이해할수 있게 되어진다.
사람이란, 호기심의 동물.
이런 동물에겐, 비밀이란 어쩌면 가장 군침이 도는
먹이감이 될것이다.
너에게만 말해주는 내 비밀은 곧,
이 지구,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가 비밀을 알게되는
시발점이 될것이다.
당신의 입에서 나온 누군가의 치부나 비밀은
바로 당신의 심장을 찌르는 창으로 되돌아 올것이다.
당신이 가장 믿는 그 친구는
과연 당신을 가장 믿는 친구일까?
당신이 가장 의존하는 그 사람은
과연 당신을 가장 의존하는 친구일까?
결국 당신의 비밀을 가장 잘 지켜줄꺼라고 생각한 그 사람은
그 비밀을 가지고 당신의 심장을 갈기갈기 찢어 발길것이다.
의도적으로던, 의도치 않던.....
당신의 입에서.... 그의 입에서....
입에서 귀로...
그리고 상처로....
그 비밀은 형태를 바꾸어가면 당신들 사이를 맴돌것이고,
당신들사이를 더욱 친밀하게 하거나,
아예 멀어지게 할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침묵은 금일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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