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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주저리주저리

영문 티셔츠, 과연 그 의미는 알고 입으시나요?




외국어란 어쩌면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기호나 그림 처럼 보일수도 있다. 

한 일본인 친구가 한글을 보고 왜 너희는 문자는 없고 기호만 있느냐고 
물어 본적이 있다. 같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한문을 쓰고 있는 일본이나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어는 핑잉과 히라카나 로만 이루어진 언어인거처럼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언어는 문장은 단어는....모두 힘을 가지고 있다. 
(영어의 spell, cast, enchant 이런식으로 마법과 관련된 단어들은 모두 그어원이 단어나 말 그리고 노래 라고 할수 있다.)

요즘 길거리를 나가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나라의 글자들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볼수 있다. 아이러브뉴욕과 같은 옷들 말이다. 
가끔식은 아주 긴 문장이 들어가 잇는 옷들도 있고, 몇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옷들도 있다. 근데......

여러분들은 그 외국어의 뜻은 알고 입고 다니고 있는가?

사진의 예는 어쩌면 최악의 예라고 할수 있다. 
앞의 두장은 일본의 한 방송에 나온 연예인과 아나운서 인데, 실제 방송에서
'나는 창녀에요' 라는 뜻의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그리고 세번째 사진은 한국 쇼핑몰 사진인데, 프린트 된 영어를 해석하자면,
'마이애미 쌍년' 정도라고 할수 있다. 

이런걸 입고 나와서 방송을 하고 이런걸 파는 나라도 있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홀이나 비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엄청 많이 쓰던데,
너가 너무 과민반응으로 과대포장해서 애기하는 거 아니냐고, 

미국이든 영국이든, 호주던, 남아공이던, 뉴질랜드던,
아물며 필리핀, 인도, 어떤 영어권나라에서 유학이나 살아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홀이나 비치라는 말은 아마도 들어보기도 힘든 단어라는 것을...
(물론 나이트나 클럽을 전전하신분들은 많이 들어보셨겠찌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필리핀이나 동남아권나라를 여행하다보면 이상한 한국어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 

'신호등, 횡단보도, 조기축구회,불고기'
많은 한국 사람들은 그런 티셔츠를 입은 이들을 보고 손가락질하면 웃는다. 

또 한번은 중국에 있을때 한 중국인 학생이 말 할때마다 존나, 씨빨를 섞어가면서 애기를 하였다. 

그래서 내가 왜 그런 말을 쓰냐고 하니까, 그게 자연스러운거 아니냐고 한다. 한국드라마를 보면 말끝마나 씨발하고 존나 하니까
그게 자연스러운거 아니냐고 한다. 

둘다 실화이며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이다.. 
길게 애기할필요 없이 반대의 경우만 보아도 쉽게 이해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당신의 옷장에는 어떤 옷들이 있는가?
시간이 있다면 한번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