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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뉴스

한국군 병사의 월급, 징병제 운용 국가들과 비교해보니… ‘한참 낮은 수준’

안녕하세요. 로바토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별로 좋지 않은 뉴스를 하나 포스트 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의 군인들에 관한 정보입니다. 




징병제를 운용하는 외국군 병사의 월급과 비교할 때 한국군 병사가 받는 월급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 징병제 하는 나라중에 한국보다 잘사는 나라는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음..그럼 한번 징병제 국가들을 알아볼까요.


15일 병무청이 공개한 ‘외국 주요국가의 병역제도’라는 자료에 따르면 병무청이 병역제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국가 중 

징병제를 운영하는 나라는 15개국(중국, 대만, 러시아, 스위스, 우크라이나, 터키, 이스라엘, 이집트,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북한)이고, 

5개국(싱가포르, 태국, 이집트, 멕시코, 콜롬비아)의 병사 월급을 조사해 보았다고 합니다. (중요한건 다섯나라 다 징병제, 그리고 한국보다는 쪼금 못사는 나라들)


(빨간색은 징병제, 파란색은 모병제, 그리고 초록색은 군대가 없는나라입니다.)


이들 5개국 중 싱가포르 병사의 월급은 한화로 환산할 때 이등병 39만 3,000원, 일병 40만 9,000원, 병장 48만 3,000원이며, 

태국 의무복무 병사의 경우 28만 8,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집트는 의무복무 병사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2014년부터 적용되는 이집트 민간부문의 최저임금은 17만 1,000원 정도이다. (나름 유럽국가내요.) 

만약 한국군 병사의 월급을 이집트처럼 최저임금 수준으로 보장하려면 108만 8,890원(2014년 최저임금 기준)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오내요.


그밖에 콜롬비아 병사는 3만 5,000원 수준이고, 멕시코 병사에게는 월급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멕시코 병사의 경우 1주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음, 쩝 하루가지고 뭘하자는거지..).


한편, 한국군의 월급은 상병 기준으로 13만 4,600원입니다. 저때는 1만원이였는데요. 13배 올랐내요.


즉, 한국군 병사의 월급은 싱가포르 병사에 비해 3배, 태국 병사에 비해 2배 가량 적으며, 이집트 병사보다도 낮은 결과를 보입니다. 


솔직히 이런 정보를 보면, 한국 정부가 얼마나 비정상적으로 군대를 운용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방산업체들이 그렇게 좋은 회사 인줄 처음 알았거든요.(무슨 좋은 것을 생산하기때문에 좋은 회사가 아니라, 하는 일에 비해 월급과 복지가 좋은 직장)


가끔식 생각하지만, 세상에서 북한의 정부와 가장 비슷한 정부는 한국 정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기치아래 결국 내부정부는 왕권통치와 부의 집중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 라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경제가 커지고, 나라의 문화력과 영향력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국민의 의식도 넓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옛말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젠, 한국정부도 조금은 생각을 하면서 나라를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요? 

옛날처럼 쉬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