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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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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구팽,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토사구팽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兎死狗烹) 사냥이 끝난 사냥개는 잡아 먹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성어이다. 사냥꾼이 참 간사하고, 나쁘다라고 생각했었다. 인간을 위해 충성하고 그를 위해 사냥을 도운 사냥개를 사냥이 끝났다고 잡아 먹어버리다니!!! 정말 정도 없고, 의리도 없는 냥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은 나는 이제 더이상 사냥꾼을 탓할수 없게 되었다. 어쩌면, 사냥개가 잘못한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냥이 끝났다면, 사냥개는 애교를 떨어서 애완견이라도 되어야 했었다. 사냥이 끝났다면, 사냥을 위한 개는 필요가 없다, 사용가치가 없다면, 내쳐지는 것은 어쩌면, 자연의 원리일수도 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다 그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만약에 그 의미가..
침묵은 금이다. 침묵이 금이다 라는 말은 누구나 아는 기본적인 격언일것이다. 하지만 왜? 침묵이 금일까?... 침묵이라는것이 왜 가치를 가지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을 알면 알수록 이해할수 있게 되어진다. 사람이란, 호기심의 동물. 이런 동물에겐, 비밀이란 어쩌면 가장 군침이 도는 먹이감이 될것이다. 너에게만 말해주는 내 비밀은 곧, 이 지구,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가 비밀을 알게되는 시발점이 될것이다. 당신의 입에서 나온 누군가의 치부나 비밀은 바로 당신의 심장을 찌르는 창으로 되돌아 올것이다. 당신이 가장 믿는 그 친구는 과연 당신을 가장 믿는 친구일까? 당신이 가장 의존하는 그 사람은 과연 당신을 가장 의존하는 친구일까? 결국 당신의 비밀을 가장 잘 지켜줄꺼라고 생각한 그 사람은 그 비밀을 가지고 당신의 심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