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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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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들어본 귀절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장은 오스트리아의 시인 바하만의 시집제목인데, 원제목은 Das Spiel ist aus 라는 독일어로, 뜻은 유희는 끝났다. 라고 한다. 이 구절은 정말 어릴때부터 들어왔고, 무슨 농담이나 장난처럼 써왔다. 하지만 요즘은 그 구절이 장난이나 농담처럼 가볍게 보이지 않는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이 구절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왜? 원문은 유희는 끝났다 인데, 이런 제목으로 바뀌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오랜만에 문득 책속에서 읽게 되니 나 나름대로 왜 라고 하는 질문에 대답할수 있는 답을 찾을수 있었다. 추락은... 날개가 있는 이들만 할수 있다. 첨부터 날개가 없다면, 추락또한 할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날개를 가지고 싶어한다...
옷이 날개다. 옷이 날개다 라는 우리 나라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이 어떤 뜻을 의미하고 있는지는 다들 알것이다.. 하지만..난 항상 이런 말을 무시하고...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멋있는 사람은 꾸미지 않아도..멋있어 보인다고.. 이쁜 사람은...특별히 화장하지 않아도...이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마도..그건....내가 어린 나이에 너무 짧게 생각한것같다... 꾸미지 않아도 멋있어 보이는 다는 사람은... 알고보니...나름 다 패션코드를 가지고....엉성해 보이지만.. 나름 갖춘 모습들이였고... 화장하지 않은 얼굴이 이뻐보인다고 한건.... 진정 화장에 달인이 되면 할수 있는 투명화장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난후에도...특별히 나에게는 내 모습에게는 변화를 주지 않았..